천안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도내 250개 기업과 1대 1 맞춤 상담

충남도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김태흠 충남지사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충남도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김태흠 충남지사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2025 해외사무소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1일 소노벨천안에서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수출 상담을 시작했다.

충남도가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다변화와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기획한 이번 상담회에는 11개국 90개사 110명의 해외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 바이어는 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독일·일본·미국·중국 등 7개 충남도 해외사무소와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호주·멕시코 등 4개국 해외통상자문관이 초청했다.

국내에서는 자동차와 기계, 농산가공품과 신선식품, 수산가공품, 화장품, 화학제품 등 250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들은 이틀동안 1대 1 비즈니스 미팅을 하면서 우수 제품에 대한 구매 상당을 진행한다.

도는 상담회에 앞서 바이어와 국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항을 사전에 파악, 맞춤형 상담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바이어 전원에게 전담 통역사를 배치하고, 신속하고 원활하게 수출 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세사 및 수출 전문위원 상담 부스도 설치했다.

또 상담회 종료 후에도 해외사무소 네트워크를 활용한 후속 지원으로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도는 이번 상담회가 해외사무소를 주축으로 준비한 만큼, 실질적인 수출과 장기적인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상담회 개막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안종혁 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해외 바이어, 도내 기업 대표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응원했다.

도는 3일에는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로컬 투어를 진행, 이들이 귀국해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와 충남 관광을 알리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3일에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에 맞춰 로컬 투어도 진행, 바이어들이 귀국해 충남 관광을 알리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도내 기업들은 지난해 926억 100만 달러를 수출해 전국 2위를, 무역수지 흑자액 514억 61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며 "반도체·자동차 등 첨단 제품은 물론 식품과 화장품, 소비재, 산업재 부문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도지사가 보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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