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서 행정대상 수상
경제~문화까지 전국 최초 혁신정책 선도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지방행정의 혁신과 기준을 새롭게 정의해 온 김돈곤 청양군수가 전국 최초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대상’을 수상했다.
김돈곤 군수가 지난 2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사)전국지역신문협회가 주최한 ‘제22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행정대상’을 거머쥐었다.
김 군수는 민선 7기와 8기를 이끌며 청양군을 전국이 주목하는 모범 자치단체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청양의 기준이 곧 전국의 기준이 되는 정책”을 지향하며 전국 최초 또는 최고 수준의 정책을 연이어 펼쳐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자립 기반 구축에 앞장서 왔다.
대표적으로 그는 73만㎡ 규모의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착수해 인구 5만 자족도시 실현의 기반을 다졌고 충남 산림자원연구소, 기후환경교육원 등 도 단위 공공기관 4곳을 추가로 유치해 총 8개 기관을 확보했다. 이는 상주 인구 약 1,600명과 연간 50만 명 이상의 유동 인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주 여건 개선에도 박차를 가했다. LH 공공임대 및 민영 아파트 등 총 791세대의 주택을 공급하고 도시재생, 빈집 리모델링, 상수도 확충 사업 등을 통해 안정적인 생활 인프라를 구축했다.
청양의 강점인 농업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칠갑마루’ 브랜드를 전국 5대 농산물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푸드플랜 정책을 통해 소농 중심의 유통체계를 정착시켰다. 그 결과 청양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복지 분야에서도 김 군수의 정책은 선도적이었다. 전국 최초로 127세대 규모의 고령자 복지주택을 건립해 의료·요양·돌봄이 통합된 주거복지를 실현했고 WHO 국제 고령친화도시 인증과 함께 ‘2024 대한민국 건강고령친화도시 정책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보건의료원 기능 강화로 전문의 진료, 건강검진센터, 최신 장비 도입 등 공공의료 서비스가 한층 향상됐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도 과감한 투자가 이어졌다. 칠갑호, 천장호, 장곡지구 등 3대 관광권역 개발에 1,000억 원 이상을 투입해 문화·관광·휴양이 어우러진 거점 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충남 최대 규모의 도립 파크골프장을 유치해 전국대회 정례화를 통한 연간 40만 명 방문 유치도 현실화되고 있다. 대표축제인 ‘청양고추구기자문화축제’도 전면 개편을 거쳐 전국 대표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역 공동체 활성화 또한 김 군수 리더십의 핵심이다. 그는 전 읍·면의 주민자치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해 권한을 확대하고 주민참여예산제와 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주민 주도형 자치를 실현했다. 특히 ‘스마트청양 운동’과 고향사랑기부제는 전국적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 군수는 “주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이 행정의 본질”이라는 철학 아래, 청양형 통합돌봄 모델, 고령자 복지주택, 푸드플랜 등 복지·의료·농업이 융합된 새로운 지역정책 모델을 완성했다. 이 같은 정책은 정부의 재해보상 기준 변경이라는 56년 만의 성과, 농촌 삶의 질 전국 1위, 청년친화헌정대상 4년 연속 수상, 정산초·중·고 탁구부 전국 우승 등 지역 유입 효과로도 나타나고 있다.
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