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 국내 산불·미얀마 지진 이재민에 사용

사단법인 월드브릿지 직원들이 ‘희망 나눔 바자회’에 참여하고 있다. 월드브릿지 제공
사단법인 월드브릿지 직원들이 ‘희망 나눔 바자회’에 참여하고 있다. 월드브릿지 제공

[충청투데이 김세영 기자] 사단법인 월드브릿지가 개최한 ‘희망 나눔 바자회’가 지역 주민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성황리 마무리됐다.

바자회에는 정든식품·하늘목공방·일동제약 대전지점·느루 등 지역의 많은 기업과 단체가 후원사로 참여했다.

행사 부스에서는 의류 브랜드 PAT와 각종 식품류, 지역 특산물, 생활가전이 시중가 대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으며 체험, 버스킹 공연, 경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병행됐다.

수익금은 국내 산불 피해와 미얀마 지진 이재민 지원 등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행사 첫날 개막식에서 월드브릿지 고문 이강우 이사는 “주변 상인분들의 도움과 이재경 대전시의원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셔서 이번 행사가 가능했다”며 “죽음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병이 바로 절망인데 그것을 이기는 것이 희망이다. 이번 행사가 모두에게 희망을 전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월드브릿지 관계자는 “이번 바자회는 단순한 물품 판매가 아니라 이웃 간 나눔을 실천하며 온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지역 사회를 위한 지속 가능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세영 기자 ks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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