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 개최

김서현 한화이글스 선수. 한화 제공
김서현 한화이글스 선수. 한화 제공

[충청투데이 김세영 기자] 한화이글스 김서현과 폰세, 박상원, 플로리얼이 내달 12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출격한다.

23일 KBO에 따르면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에서 한화 김서현이 나눔 올스타 부문 178만 6837표로 역대 팬 투표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2015시즌 올스타전부터 집계한 마무리투수 부문에서 2024시즌 KIA 정해영에 이어 두번째 팬 최다 득표 1위다.

한화 선수로는 2016시즌 이용규에 이어 두 번째, 한화 투수로는 첫 번째로 팬 최다 득표를 차지했다.

김서현은 선수단 투표에서도 220표를 얻어 총점 54.19점으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마무리 뿐만 아니라 나눔 올스타 부문 선발·중간투수도 한화가 꿰찼다.

선발에서는 코디 폰세가 162만 5259표를 얻어 LG트윈스 임찬규를 제쳤으며 중간에서는 박상원이 134만 968표로 1위를 차지했다.

포수에서는 LG 박동원이 한화 최재훈을 약 30만표 차로 앞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1루수로는 LG 오스틴이 나선다.

2루수는 NC다이노스 박민우가, 3루수는 기아 타이거즈 김도영이 맡았다.

유격수는 기아 박찬호가, 외야수는 한화 에스테반 플로리얼을 비롯해 박건우(NC)·박해민(LG)가 뽑혔다.

지명타자로는 문현빈이 126만 2466표로 최형우보다 약 30만표 앞섰으나 선수단 투표에서 밀려 아쉽게 출전 기회를 놓쳤다.

이로써 한화는 4명의 선수를 배출해 가장 많은 인원을 올스타 명단에 포함시켰으며 기아와 LG는 각각 3명, NC는 2명을 배출했다.

상대인 드림 올스타팀 선수로는 선발 원태인(삼성), 중간 배찬승(삼성), 마무리 김원중(롯데), 포수 강민호(삼성), 1루수 디아즈(삼성), 2루수 고승민(롯데), 3루수 최정(SSG), 유격수 전민재(롯데), 외야수 구자욱(삼성)·윤동희(롯데)·레이예스(롯데), 지명타자 전준우(롯데)가 확정됐다.

롯데가 6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했으며 삼성 5명, SSG 1명, 두산과 KT는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양 팀 감독(박지만 드림 올스타 감독, 이범호 나눔 올스타 감독)은 각 팀 13명씩, 모두 26명의 추천선수를 선정해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김세영 기자 ksy@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