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밸리 조성·수상레저사업 추진
양수장 등 농업용수 공급시설 설치도

삼기저수지 수변산책로.사진=윤지수 기자
삼기저수지 수변산책로.사진=윤지수 기자

[충청투데이 김진식 기자] 증평군이 지역 농업과 관광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주요 현안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이재영 군수는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을 만나 증평의 주요 농정 현안사업을 공유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 사업은 △삼기 포레스트 밸리 조성 △삼기저수지 수상레저사업 △농촌공간정비사업 △청년 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 조성 △농업용수 공급시설 설치 등이다.

이 군수는 “삼기저수지를 활용한 원활한 사업이 추진될 경우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증평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증평군만의 차별화된 관광명소를 조성하고, 동시에 농업기반도 튼튼히 다지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수장 설치 등 농업용수 공급시설을 확충해 농민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도 함께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군은 삼기저수지를 중심으로 캠핑장, 수상레저시설 등 다양한 콘텐츠 구상을 완료하고, 현재 관련 기관들과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농어촌공사와는 수면 사용 허가와 유지관리 계획 등 사업 전반에 걸쳐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삼기저수지는 증평읍 율리에 위치한 한국농어촌공사 관리 저수지로 좌구산휴양랜드와 인접해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관광자원으로서의 잠재력이 높아 증평의 미래성장을 이끌 핵심 자원으로 손꼽히고 있다.

김진식 기자 jsk12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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