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공감신문 - 부여

▲ 정기적 환경정화 자원봉사활동의 날 모습.

부여군자원봉사센터가 자원봉사를 통한 환경 보호와 지속적인 시민 참여형 자원봉사 문화 조성을 위해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정기적 환경정화 자원봉사활동의 날’로 지정, 올해로 4년째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활동은 2022년부터 시작되어 지역 내 공원과 거리 등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분리배출까지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단순한 청소를 넘어, 환경 보호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실천을 장려하는 자원봉사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자원봉사자 모집은 매월 1365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사전 신청을 받고 있으며, 청소년, 가족 단위, 직장인 등 다양한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활동을 통해 지역 공동체에 대한 책임 의식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환경 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부여군자원봉사센터는 정기적 환경정화활동 외에도 취약계층 돌봄, 재능기부 등 다양한 테마의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자원봉사에 관심 있으면 1365자원봉사포털 또는 전화를 통해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성호진 명예기자>

부여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복지관 이용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부여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복지관 이용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달리고 웃고 하나된 가족명랑운동회

부여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복지관 이용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3일 국민체육센터 실내 경기장에서 65개 장애인 가족 160여 명과 함께 가족명랑운동회를 개최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함께 나눴다.

이날 운동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선수대표 선서와 준비체조를 통해 분위기를 고조시킨 후, 다채로운 명랑운동회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팀 전체가 협동하는 ‘지구를 옮겨라’, ‘별들의 전쟁’ ‘줄다리기’ 등의 경기를 함께 참여한 가족들은 웃음과 응원 속에 서로를 격려하며 『달리고 웃고 하나 되는 가족명랑운동회』가 축제의 장이 되었다.

또한 오석산정신요양원에서 생활하는 정신장애인 7명이 방문하여 참가 가족들에게 즉석사진 촬영 서비스를 펼쳐 참여한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오석산정신요양원의 꿈꾸는 사진사들의 재능 나눔 활동은 사회참여를 촉진하고 정신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에도 한 몫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댄스타임’ 시간에는 특별히 이날 모인 장애인 가족들을 격려하기 위해 가수협회의 가수들이 재능기부로 참여자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 운동회의 분위기를 한껏 올렸다.

손기영 관장은 "이번 명랑운동회가 가족 구성원 간의 유대감 증진에 기여하는 등 웃음과 감동이 가득한 하루였다" 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가족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 라고 전했다.

<나경하 명예기자>

부여군 은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성복, 김영배)는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인 형제제재소(대표 남궁웅)를 방문해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여군 은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성복, 김영배)는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인 형제제재소(대표 남궁웅)를 방문해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형제제재소 어려운 이웃 위해 ‘착한가게’ 할게요

부여군 은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성복, 김영배)는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인 형제제재소(대표 남궁웅)를 방문해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착한가게’는 매월 3만 원 이상을 정기 기부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 캠페인이다. 착한가게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는 데 사용된다. 착한가게로 선정된 형제제재소는 평소에도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온 업체로, 매년 연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 왔으며 올해는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남궁웅 대표는 "조금이나마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자 착한가게에 동참했다"라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성복, 김영배 공동위원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기꺼이 나눔에 동참해주신 대표님께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나눔문화를 확산시켜 지역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용관 명예기자>


"단 한 사람도 지역 안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가장 먼저 손을 내미는 것은 거창한 제도나 구조물이 아닌, 결국 이웃의 마음이다.

그런 점에서 부여군사회복지협의회가 추진 중인 ‘좋은이웃들’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지원하여 지역사회 복지의 진정한 본보기가 되고 있다.

부여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최현숙)는 올해 들어 1차와 2차에 걸친 심의위원회를 통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18명의 위기가정을 선정, 면 단위로 식료품과 생필품 등 위기구호비를 지급해왔다. 이는 단발성 지원을 넘어, 각 가정의 실제적 필요를 면밀히 파악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민간자원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더욱 촘촘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는 것이다. 남면과 초촌면의 위기 대상자 중 두 가정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생계급여 200만원, 그리고 주거환경 개선비로 총 350만원(민간자원 300만원, 좋은이웃들사업비 50만원)을 지원받았다. 이를 통해 비가 새고 붕괴 위험까지 우려됐던 지붕을 전면 개량하는 등, 주거 안정의 기반까지 다질 수 있었다.

이처럼 좋은이웃들사업은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서 지역사회와 민간단체, 행정이 함께 손을 맞잡고 복지의 연대망을 실현해나가는 대표적 민관 협력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부여군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는 "단 한 사람이라도 지역 안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제도권 밖에 있는 이웃들을 찾아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민간자원과 연계해 지속가능한 지역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오창경 명예기자>


사회복지종사자 역량 강화

복지의 현장은 더 이상 종이서류와 전화에 머물지 않는다.

2025년, 부여군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종사자들을 위한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다. 4월부터 6월까지 총 10회기, 기초과정 7회, 심화과정 3회로 구성된 이번 교육은 단순한 정보화 교육이 아니다. 복지의 미래를 준비하는 현장 실무자들의 ‘생성형AI를 통한 부스트 UP’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하는 일이다.

특히 오는6월 9일(월), 10일(화)에 예정된 2회기 교육은 디지털 실무 활용 능력을 더욱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부여사회복지협회에는 좋은이웃들 사업에 더해, 교육과 지역복지를 연결하고 있다. 그간 ‘좋은이웃들’ 사업으로 위기가정 발굴과 돌봄사각 해소에 앞장서온 협의회는, 이제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교육사업에도 무게를 싣는다. 단발성 교육이 아닌, 현장 중심의 역량 강화 체계로 지역복지의 내실을 다지는 중이다.

부여군사회복지협의회가 가는 길은 명확하다. 복지는 결국 사람의 일이며, 사람은 도구와 함께 진화한다. 디지털을 품은 복지, 지역민을 위한 복지사각지대의 발굴을 통한 ‘좋은이웃들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그 시작을 부여에서 본다.

<오창경 명예기자>

부여군 드림스타트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지난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간 드림스타트 아동 및 가족 46명을 대상으로 특별한 글램핑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부여군 드림스타트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지난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간 드림스타트 아동 및 가족 46명을 대상으로 특별한 글램핑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1박 2일 글램핑에서 ‘뜻 깊은 추억’

부여군 드림스타트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지난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간 드림스타트 아동 및 가족 46명을 대상으로 특별한 글램핑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굿뜨래웰빙마을에서 진행하여 지역 사회의 관심을 모았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올해 운영된 『가족힐링캠프』는 글램핑 체험을 통해 참여자들이 일상생활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가족 간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글램핑 체험이 드림스타트 아동과 그 가족들에게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뜻깊은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의 소중함을 더 깊이 인식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한층 높였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참여자들은 "캠프 기간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함께하는 기쁨과 즐거움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하며 이러한 체험은 아동뿐만 아니라 부모에게도 일상의 피로를 풀고, 가족 간의 소통과 이해를 제고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부여군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양경옥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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