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31일까지 서산종합운동장서 열려
[충청투데이 전종원 기자] 충남 서산시가 5월 29~31일 서산종합운동장 등에서 열리는 제31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28일,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을 비롯해 서산경찰서, 서산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 점검을 실시해 현장 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6일 안전관리 실무위원회에서 심의한 안전관리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이뤄졌다.
관계자들은 서산종합운동장 일원을 중심으로 ▲소방시설 확보 여부 ▲누전차단기·접지 등 전기시설 정상 작동 여부 ▲공연장 안전관리 상태 등을 면밀히 살폈다.
특히 구조물의 안전성과 발걸림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요소들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시는 29일 오후 6시 열리는 개회식에만 약 300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현장에 배치하고, 소방차 및 구급차를 상시 대기시켜 긴급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노약자를 위한 보호소 설치, 통신 두절 대비 기지국 운영, 미아 방지 캠페인, 폭염 및 우천 대비 대책 등 다양한 안전 대책이 마련됐다.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화합하는 감동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안전’이라는 과제를 최우선으로 삼겠다”라며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해 안전관리계획을 차질없이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종원 기자 smart@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