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에는 지장 없어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15일 오후 2시33분경 대전 중구 중앙로 지하상가 내 한 점포에서 천장 마감재가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매장 안에 있던 50대 여성 직원이 머리와 어깨 부위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점포 업주는 영업 중 천장에서 무너지는 듯한 소리가 난다며 대전시설관리공단에 신고했고, 현장 점검에 나선 공단은 이날 오전 11시경 점포 내 물품을 모두 철거할 것을 권고했다.
그러나 짐을 옮기던 도중 천장 마감재가 실제로 붕괴되며 직원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공단은 점포의 이전 리모델링 과정에서 업주가 천장에 별도로 설치한 석고보드가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붕괴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함성곤 기자 sgh0816@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