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표 중 35표 얻어 최연소 당선

이정훈 제29대 충남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가운데)이 13일 충남도서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김태흠 충남지사(좌), 정광섭 충남도의회 부의장(우)과 기념촬영을 했다. 충남도 제공.
이정훈 제29대 충남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가운데)이 13일 충남도서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김태흠 충남지사(좌), 정광섭 충남도의회 부의장(우)과 기념촬영을 했다. 충남도 제공.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이정훈 제29대 충남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이 13일 충남도서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조합원 화합과 택시산업의 발전을 약속했다.

신임 이정훈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중책을 맡겨준 조합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자리는 개인의 영광이 아닌 조합 전체 발전을 위한 책임임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가올 미래 변화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미래지향적 혁신을 이루겠다”며 “투명한 운영과 적극적 소통으로 신뢰를 쌓고, 화합의 리더십을 통해 어느 조합에도 뒤지지 않는 노사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취임식에 참석한 김태흠 충남지사도 충남 택시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책 지원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충남은 브랜드택시 운영지원금, 택시 대폐차 지원, 노후 블랙박스 교체, 교통안전 체험교육 지원, 선진지 견학 등 택시업계 종사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시행 중”이라며 “ 앞으로도 택시운송사업조합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도내 택시업계가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정훈 이사장은 지난 4월 28일 열린 이사장 선거에서 총 투표수 68표 중 35표를 얻어 40대 최초, 최연소 이사장으로 당선됐다.

이 이사장의 임기는 당선일로부터 3년이다.

 

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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