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층별 맞춤형 박람회 확대

구직자=충청투데이 그래픽팀.
구직자=충청투데이 그래픽팀.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시는 구직자와 기업 간 인재 매칭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계층별 맞춤형 채용박람회를 3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청년, 여성, 중장년층 등 대상별 특성을 고려한 이번 박람회는 대규모 단일 행사에서 벗어나 수시 채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환이다.

그동안 시는 연 1회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열어왔으나, 중소기업의 참여 저조, 시급한 인재 채용과의 미스매칭 등 한계가 지적돼왔다.

이에 따라 접근성이 높은 시청사를 박람회 장소로 활용하고, 지역 일자리 유관기관과 협력해 단계별 매칭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맞춤형 박람회는 내달 12일 여성, 9월 30일 청년, 10월 29일 중장년층 순으로 개최되며, 채용관·정책홍보관·취업 컨설팅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현장 채용 외에도 온라인 채용관을 함께 운영해 기업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권경민 시 경제국장은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일자리 여건이 쉽지 않은 만큼 민·관·학 협력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채용행사를 마련해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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