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현석·권혁조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 "살기 좋은 내포, 매년 변하는 모습을 뛰면서 직접 느껴보세요"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9일 내포신도시 일원에서 열린 ‘2025 내포마라톤대회’를 찾아 “작년보다 참가자가 대폭 늘어났고, 대회의 규모도 커지면서 내포마라톤이 해를 거듭할수록 내포를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내포신도시도 본격적인 성장궤도를 달리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전국적으로 지방 소멸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도, 내포는 공공기관과 기업을 연이어 유치하며 민선8기 이전 2만 명대였던 인구를 현재 4만 명 중반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냈다”며 “올해 스포츠센터 준공부터 2027년 미술관과 충남대 내포캠퍼스가, 2028년에는 카이스트 영재고, 그리고 2029년에는 세계적 수준의 예술의전당까지 줄줄이 호재가 예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올초 예타를 통과한 ‘서해선-KTX 직결’까지 완성되면, 내포는 전국 어디에도 밀리지 않는, 최고 살기 좋은 신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며 “매년 내포마라톤대회에 참석하셔서 이런 변화상을 직접 경험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마라톤 명언 중에 ‘운동화 한 켤레 신고 달려 나가면, 그곳이 바로 자유’라는 말이 있다”며 “오늘 뻥 뚫린 충남대로를 달리시면서, 여러분들도 그런 자유의 순간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용록 홍성군수 “내포마라톤은 역사를 함께 써나가는 뜻깊은 행사”
“내포마라톤대회는 가족·친구와 함께 달리며 새롭게 성장발전하는 내포신도시를 몸소 체험하고, 역사를 함께 써나가는 뜻깊은 행사입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내포마라톤대회를 내포의 대표 축제·행사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K-POP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것처럼 ‘문화의 힘’이 그 무엇보다 강하다는 것을 이 군수는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 군수는 “홍성군은 홍주읍성, 홍주성지, 김좌진 장군·한용운 선생 생가 등의 역사문화유적과 광천 토굴새우젓, 남당항 수산물, 홍성 한우 등 풍부한 먹거리, 전국 유일의 K-POP 고등학교까지 최고의 문화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곳”이라며 “지난해 홍성군이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기존 인프라에만 안주하지 않고, 이를 개발·발전시켜 관광객들이 찾고 싶은 명소로 만들었던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수산물축제로 유명했던 남당항은 해양분수공원, 스카이타워를 조성한 후 연간 150만명이 찾는 서해안 대표관광지로 떠올랐다. 내포마라톤대회도 단순한 스포츠행사를 넘어 내포의 대표 축제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재구 예산군수, “내포마라톤처럼 예산을 다시 찾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 것”
최재구 예산군수는 19일 내포 홍예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2회 내포마라톤 대회’에서 예산을 더 많은 분들이 찾고 머무르며 다시 오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미 전국적인 ‘핫플’로 떠오른 예산시장, 예당호뿐 아니라 덕산온천, 수덕사 등 스테디셀러와 같은 예산의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특히 ‘2025~2026 충남·예산 방문의 해’를 맞아 예산의 자연과 사람, 문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행사를 더욱 확대하고, 내포는 미래지향적 인프라, 원도심은 역사와 전통을 살리는 도시재생을 추진해 예산을 우리나라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최 군수는 “내포마라톤대회는 단순한 스포츠행사를 넘어 내포신도시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전국방방 곳곳에 알리고, 지역의 화합과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내년 제3회 내포마라톤대회에서 더 큰 감동과 함께 다시 만나 뵙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범 충남도체육회장 “건강한 도민, 힘쎈 충남체육 비전 성취를 위해 노력할 것”
김영범 충남도체육회장은 19일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내포마라톤대회’를 찾아 “작년에 처음 시작된 ‘내포마라톤대회’가 올해로 2번째를 맞이했다”며 “전국의 마라토너분들과 도민분들의 성원과 지지 덕분에 올해도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과 올해 대회 참가를 위해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내포신도시를 찾아주셔서 내포신도시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내포마라톤대회에 참가하시는 마라토너분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체육회도 충남도민들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추가적으로 우리 충청남도체육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걷쥬’ 사업은 현재 약 58만명의 가입자를 달성하여 많은 도민들께서 일상 속에서 체육을 즐기고 있다”며 “또한 내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3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도자 및 선수들의 처우 개선과 경기력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를 통해 ‘건강한 도민 힘쎈 충남체육’이라는 비전을 성취하여 도민의 건강 증진과 충청남도 체육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태진 충남육상연맹 회장 “내포마라톤대회, 장기적으로 국제마라톤으로 격상할 것”
김태진 충남육상연맹 회장 19일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내포마라톤대회’를 찾아 나날이 발전하는 내포마라톤대회를 국제대회로 크게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충청권만 국제대회가 없다”며 “여러 시군에서 마라톤대회가 있지만 국제대회 타이틀을 단 마라톤대회는 규모와 질도 높아져 충남도민들이 제대로 뛸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작년에 처음 시작한 이 대회는 확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스포츠의 꽃인 마라톤은 운동화만 있으면 누구나 달릴 수 있는 운동으로 앞으로도 많은 도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가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회 운영진들에게도 노고의 인사를 아끼지 않았다.
김 회장은 “운영스텝 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오신 심판진 여러분들과 페이스메이커로 뛰어준 충남체육회 육상연맹 선수들도 원할한 운영을 위해 고생이 많다"고 말했다.
박현석·권혁조 기자 standon7@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