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풍부한 경험과 훌륭한 인품을 갖춘 ‘대통령 적임자’라며 치켜세웠다.
김 지사는 1일 충남도청을 찾은 김문수 후보 등과 갖은 간담회에서 “이번 대선도 그렇고 지도자가 되는 사람은 인품이 훌륭하고, 품격이 있어야 된다. 국가를 경영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도 갖고 있어야 한다”며 “3선 국회의원, 도지사, 장관 등을 지낸 김 후보야말로 완벽히 조건을 충족하는 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라가 걱정인 게 대통령 나온다는 사람이 일반 평범한 국민들의 도덕성 기준에도 못 미친다. 또 국회의원도 한 번 안 해보고, 검찰만 하던 사람이 대한민국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 고민이다. 젊은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걱정”이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문수 후보는 “충남은 사실상 수도권으로 봐야 하지만 서해안권은 교통이 불편한 점이 많다. 대통령이 되면 철도, 교통 등 SOC 사업으로 충남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서해안 시대를 열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그는 대통령이 되면 교통 강화, 중앙 재정의 지방이양, 지방 교육 발전에 역점을 두겠다고 피력했다.
김 후보는 “교통이 복지고, 일자리가 복지다. 교통 자체를 강화하는 반드시 정부 재정이 수반되어야 해 기업, 지자체에서 할 수 없는 것으로 국가가 책임져야 하는 것”이라며 “주민들의 생활, 복지 편의성이 높아지고 지역 발전이 가능하도록 중앙 인허가권과 예산을 지방에 이양하고, 지방 교육이 지역 발전을 이끄는 선순환이 가능하도록 지방 교육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