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원·물환경 설비 일제점검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댐과 보의 수질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여름철 녹조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전국 주요 수계에 대한 오염원 점검과 물환경 설비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오염원 점검은 다목적댐 20개소, 용수댐 14개소, 보 16개소의 상류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한강 수계(소양·충주댐 등), 금강 수계(대청·용담댐 등), 영산강 수계(주암댐 등), 낙동강 수계(안동·임하·합천댐 등)의 주요 지류 하천 등이 포함된다.
집중 관리가 필요한 상수원 보호구역과 축산농가, 퇴비 야적장, 공사장 등 오염물질 유출 우려가 큰 지점이 점검 대상이며 내달까지 수자원공사가 자체 점검하거나 환경청, 지자체 등과 함께 합동점검을 병행한다.
점검 후 녹조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홍수기 전까지 자체 조치하거나 지자체, 공사 시행업체 등에 요청해 야적 퇴비 수거, 비가림막 설치, 공사 현장 주변 토사 유출 방지시설 설치, 하천 폐목 수거 등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공사는 △녹조 유입 차단을 위한 조류 차단막 △녹조 집적 방지를 위한 수면포기기 △발생 녹조 제거를 위한 설비 등을 5월 초부터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도록 점검해 상시 운영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