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휴식공간 조성

한폭의 수묵화를 연상케하는 진천 초평호 꽃섬. 진천군 제공
한폭의 수묵화를 연상케하는 진천 초평호 꽃섬. 진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진식 기자] 진천군이 한폭의 수묵화를 연상케하는 초평호 꽃섬을 힐링장소로 명소화 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초평호 곷섬은 300여 그루의 왕벚나무와 함께 활짝 핀 진달래, 개나리가 잔잔한 호수 물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곳이다.

이곳은 전국 핫 플레이스로 등극한 농다리와 더불어 초평호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보여주는 명소로 올해도 만개한 벚꽃으로 화사한 봄을 알렸다.

이에 군은 더 많은 관광객에게 꽃섬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본격적인 명소화 사업에 나선다.

지난달 초평호 주변 벚나무길을 정비하고, 왕벚나무 141그루를 추가 식재하는 등 경관 가치를 높이기 위해 잡목 제거와 나무 이식 작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또 2026년까지 초평호 주변 5㏊부지에 산림욕장을 조성하고 주차장과 광장 등 편의시설을 갖춘 숲속 휴식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반승영 군 공원녹지팀장은 “초평호 꽃섬은 봄철 상춘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자연을 보존하면서도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힐링할 수 있는 명소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식 기자 jsk12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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