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산염 직접 제조 통해 경영비 절감·저탄소 농업 실현

사진=서천군 제공.
사진=서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이 농업·농촌 분야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천 활동의 일환으로, 농촌지도자 연합회 회원 80여명을 대상으로 영농자재 자가제조 실습교육<사진>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읍·면별 농촌지도자회의 수요조사를 통해 희망한 회원이 자발적으로 참석해, 저탄소농업 과제교육과 못자리 관리에 필요한 아인산염을 직접 제조해보는 실습이 진행됐다.

아인산염은 본격적인 못자리 설치 시기 발생할 수 있는 뜸묘 예방에 효과적인 영농자재로, 군은 2022년부터 보급을 시작해 올해로 4년째 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시판 제품 대비 약 98%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경영비 절감 효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상진 농촌지도자연합회장은 “아인산염 자가제조와 농약 빈병 수거 등 저탄소 농업 실천에 앞장서 왔으며, 탄소중립 경연에서 3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의 기후변화 대응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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