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 12일 개막

2025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 포스터. 
2025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 포스터.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30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봄의 정취를 몸소 느끼며 대청호반을 달리는 ‘2025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가 내일 열린다.

중부권 최대일간지 충청투데이와 대전시체육회, 대전 동구가 공동 주최하고 대전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2일 오전 8시 대청호반 벚꽃한터(동구 신상동 282)에서 개최된다.

대회 코스는 건강(5㎞)·미니(10㎞)·하프(21.0975㎞) 총 세 가지 코스로 이뤄져 있다.

모든 코스 출발점은 벚꽃한터로 동일하고 건강코스는 밤실도입부, 미니코스는 사성모래재, 하프코스는 주촌동 토방터를 반환점으로 삼아 다시 벚꽃한터로 돌아오게 된다.

코스별 1위 시상금은 남녀 각각 하프코스 40만원, 미니코스 25만원, 건강코스 15만원이며 코스별 순위권 참가자와 하프코스·미니코스의 연령별·성별 1~3위에게도 소정의 상금이 주어진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코스를 완주하기만 해도 기념메달과 기록증이 지급된다.

대회 당일에는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 세첨삼거리와 오동 구간 도로의 차량 운행이 통제될 예정이다.

미니코스와 하프코스에는 페이스메이커가 동행해 마라톤 초심자들을 도울 계획이다.

이밖에 대회 현장에는 참여자들을 위한 각종 이벤트와 의료부스·편의 서비스 등이 마련된다.

대회 현장에는 사진 무료 인화 이벤트가 진행되고 대회 종료 이후 동구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영수증 이벤트도 이어진다.

대회 참가자 중 동구에서 식당을 이용하거나 물품을 구매한 뒤 영수증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이 지급된다.

또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대회 참가비 중 일부는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천사의 손길 행복플러스’와 대전시 체육진흥기금에 기부될 예정이다.

대전보건대 총동문회가 지원해 대회 현장에 운영되는 의료센터에서는 스포츠 테이핑과 발 마사지 등을 받아볼 수 있다.

판암역과 행사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는 대회 시작 전 오전 7시부터 대회 전까지 상시 운행한다.

대회 종료 후에는 오전 11시부터 신상교차로 폐고속도로에서 판암역까지 이동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2025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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