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농협 임직원, 충북에 3년째 기부금

▲ 충북농협은 7일 충북도청을 방문해 범농협 충북 출신 임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고향사랑기부금 1700만원을 전달했다. 충북농협 제공

[충청투데이 이용민 기자] 충북농협은 7일 충북도청을 방문해 범농협 충북 출신 임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고향사랑기부금 17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임세빈 NH농협은행 충북본부장, 이명섭 농협중앙회 이사 조합장, 김영준 충북농협 노조위원장과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대표해 김재복 농협생명 부사장, 이봉주 NH농협금융지주 글로벌전략부장, 지일규 NH농협은행 소비자보호부장, 전윤식 농협중앙회 검사역 등이 참석했다.

고향사랑기부의 특성상 본인 주소지로 기탁이 불가한 점에 착안해 충북농협 임직원들은 강원도와 전북도 농협 임직원과 교차 기부를 통해 기부금을 마련했다.

또 충북 출신 직원들로 구성된 재경충북농협 임직원들도 3년째 기부에 동참해 고향 사랑의 정을 나눴다.

이용선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은 "이번 기부금 전달을 통해 충북의 고향 사랑 기부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충북농협은 지역 우수 농축산물로 구성된 답례품 발굴과 보급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수년간 충북을 사랑하는 마음을 전달해 주신 재경충북농협향우회 회원들과 충북농협 임직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하신 기금을 충북 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lymp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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