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파면 관련 SNS에 글 올려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4일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선고를 교훈 삼아 아이들이 책임 있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4일 SNS를 통해 “오늘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했다”며 “최고 권력자인 대통령도 헌법과 법률 앞에서는 예외일 수 없다는 것을 일깨워준 판결이었고, 우리가 교육 현장에서 가르치는 민주주의가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깨닫게 된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 우리에게 남은 과제는 갈등과 분열을 딛고, 대화와 존중, 평화와 공존의 정신으로 민주주의를 재정립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사건을 교훈 삼아 우리 아이들이 책임 있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일상의 민주주의를 실현하는데 더욱 힘쓰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김 교육감은 △교육 현장에서 헌법 정신 강조 △협력과 공존, 대화와 존중의 민주적 학교 문화 정착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서 권리와 책임 이행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탄핵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상처받은 민주주의를 교육으로 치유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더 나은 민주주의를 구축해 나가는 게 우리 모두에게 남은 과제”라고 호소했다.
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