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주도적으로 배우고 협업
맞춤형 교육·기초학력 지원 등
공감 동행 지속가능 교육 실현

태영환 영동교육장
태영환 영동교육장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교육의 교육적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의 기본적 가치를 유지하면서, 미래 사회의 변화에 부응하는 공감·동행 영동교육이 나아가야 할 길을 함께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태영환(60·사진) 영동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업무 방향이다. 태 교육장은 이달 4일 제31대 교육장에 취임했다.

충북 옥천군 출신인 태 교육장은 옥천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등 옥천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그는 충북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뒤 1988년 제천중학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옥천중학교와 옥천고등학교를 거친 후 2023년 3월 영동중학교 교장으로 부임, 영동교육발전에 힘썼다.

이처럼 영동 교육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는 그가 영동 교육장으로 취임, 지역사회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태 교육장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영동교육의 비전을 묻는 질문에 "미래사회를 주도하는 창의적인 유합 인재 육성"이라고 강조했다.

태 교육장의 영동교육의 비전은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학교 삶의 품격을 높이는 감성교육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교육복지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 생태계 △문화적 감수성과 공감 능력 향상을 위한 문화 예술교육 △함께 가치를 더해 미래를 여는 감고을 움트는 교육과정으로 요약된다.

이와 관련, 태 교육장은 "변화하는 미래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배우고, 협업과 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해 미래사회를 주도하는 창의적인 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를 열어가는 공감 동행 영동교육을 디자인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들의 개별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과 다채움 플랫폼 활용 기초학력 지원으로 학생성장의 초석을 마련하고, 수업·평가 내실화를 통한 배움과 나눔으로 함께 성장하는 학교 문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태 교육장은 "선생님들이 최고의 교육전문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합리적인 업무를 통해 즐거운 마음으로 소통하면서 일하고, 배려와 협력의 건강한 조직문화로 교육 가족 모두 긍지와 사기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태 교육장은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 생태계 조성으로 학교, 학부모, 교육지원청,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가 교육정책을 공감하고 동행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영동교육을 실현하겠다"며 "영동교육의 품 안에서 학생들이 꿈을 꾸고 미래를 살아갈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미래를 열어가는 공감·동행 영동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영동=이진규 기자 kong29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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