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개발 가속화 및 글로벌화 박차

리가켐바이오
리가켐바이오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이하 ‘리가켐바이오’)는 파트너사인 익수다 테라퓨틱스(IKSUDA Therapeutics, 이하 ‘익수다’)에 경영참여를 목적으로 한 25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

리가켐바이오는 이번 지분투자와 익수다의 기존 주요 투자자의 지분매입 권리 확보를 통해 최대주주 지위 및 익수다 보유 파이프라인들의 실질적인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

1차 투자금액인 1500만달러는 지난해 4분기 투자가 완료됐으며 추가로 1000만달러는 올해 중순 진행될 예정으로 투자 완료 시, 리가켐바이오는 익수다의 지분 26.6%를 확보하게 된다.

이와 함께 리가켐바이오는 익수다의 기존 주요 투자자들과의 익수다의 지분을 3년 이내 투자원금에 매입할 수 있는 옵션의 권리와 의무를 갖는 투자자간 계약을 통해 최대 73.9%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게 돼 실질적으로 익수다의 경영과 파이프라인 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다.

리가켐바이오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익수다가 보유하고 있는 ADC파이프라인들의 임상개발을 가속화하여 글로벌 사업화 시점을 앞당길 계획이다.

특히, 제3자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HER2-ADC의 기술이전 가속화 및 가치 상승을 위해 시판된 경쟁 ADC약물의 내성환자만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시험을 추가로 확장해 진행할 예정이다.

김용주 리가켐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ADC 분야에 특화된 익수다의 풍부한 임상 개발 역량을 활용해 양사가 보유한 파이프라인들의 조기 임상개발 및 사업화에 집중해 양사 모두에게 긍정적인 시너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VISION 2030 조기달성을 위해 이번 투자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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