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차례 입주 연기 등 문제 제기

[충청투데이 김진식 기자] 진천군의회가 지난 19일 세 차례나 입주가 연기돼 입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풍림아이원 아파트의 조속한 입주를 촉구했다.

군 의회는 이날 풍림아이원 비상대책위원회, 진천군 관련 부서, 시공사와 긴급 협의회를 열어 시공사인 대명수안에 대한 강력한 질타와 함께 입주예정자들이 겪고 있는 정신적 피해와 심각한 경제적 손실에 대한 대책 강구를 요구했다. <사진>

비대위의 한 관계자는 “입주 예정일을 훨씬 넘기면서도 시공사 측에서 책임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어 분양자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고 분노를 표했다.

이재명 의장도 “시공사 대명수안의 무책임한 태도는 진천군을 기만하는 행위로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시공사 측의 태도와 대응은 입주자들의 기본권까지 침해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질타했다.

이어 “앞으로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법적대응을 넘어 군민의 대표기관인 군의회, 집행부, 시공사, 입주자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의회는 풍림아이원 입주자들과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해보상이 제대로 이루어질 때까지 함께 행동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진식 기자 jsk12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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