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마을서 현판식

증평군청 전경[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군청 전경[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청투데이 김진식 기자] 충북 증평군이 ‘증평형 노인복지모델’시범사업의 본격적인 확대에 나섰다.

군은 17일 도안면 화성2리 경로당에서 시범사업 현판식과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의 성공적인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8개 마을로 확대되는 시범사업의 첫 번째 마을에서 열리는 행사로, 마을 주민들에게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이재영 군수는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시범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을 직접 설명하고,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화성2리는 도안면 내 노인 인구가 세 번째로 많은 마을로, 기존 시범마을인 화성3리와의 인접성 등을 고려해 2025년 확대되는 첫 번째 시범마을이다.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사업은 지난해 5월, 온마을돌봄센터 설치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됐다.

△통합돌봄서비스 연계 △마을별 프로그램 운영 △생산적 공동체 활동 등 대상자와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 8개 마을로 사업을 확대해 보다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유관기관과의 연계·협력체계를 강화해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거점 온마을돌봄센터를 중심으로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 군수는 “오늘 현판식이 증평형 노인복지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 달에는 증평읍 용강1리와 2리에서 현판식과 주민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진식 기자 jsk12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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