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위 구성 등 대전시의원 보선체제 돌입… 강 후보 “천군만마 얻은 기분”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와 강형석 대전시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13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조사무엘 기자.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와 강형석 대전시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13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조사무엘 기자.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전국 최연소 광역의원 후보인 강형석 후보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보궐선거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승리를 위한 총력을 예고했다.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은 13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오는 4월 2일 치러지는 대전시의원 유성 제2선거구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강형석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강 후보가 가진 순수한 생각과 그만의 꿈을 바탕으로 청년들이 겪는 현실적 고민을 정치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젊음의 패기 그리고 청년의 꿈을 국민의힘이 뒷받침하기 위해 시당 차원에서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명칭은 ‘청년의꿈 캠프’로 정해졌다.

이상민 시당위원장이 상임선대위원장을, 이은권·조수연·양홍규·박경호 당협위원장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이끈다.

또 국민의힘 소속 광역의원 18명, 기초의원 33명 등 총 56명의 지방의원이 공동선대본부장으로 참여해 강 후보 지원에 힘을 싣는다.

강 후보는 이에 대해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며 “선대위 관계자들과 함께 유성을 위한 정책을 만들고, 청년들이 정치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위원장은 “시당 차원에서 모든 당직자가 참여할 만큼, 이번 보궐선거의 중요성이 크다. 시당은 강 후보의 당선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며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선대위 1차 구성을 발표했으며, 2차·3차 추가 발표를 통해 세력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이번 보궐선거를 대전시의 정치적 균형을 바로잡는 계기로 삼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이번 보궐선거에서 승리해 의회 독주를 자행하고 있는 이재명의 민주당을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말했다.

 

조사무엘 기자 samue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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