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업무 계획·시정질문 진행도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시의회(의장 조용훈)는 최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1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62회 임시회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지난 19일부터 시작되어 지난 28일까지 이어졌으며, 주요 안건에 대한 심의와 의결이 진행됐다.
이번 임시회의 가장 중요한 일정 중 하나는 집행부로부터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를 청취한 것. 의원들은 올해 추진되는 사업들의 세부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며, 문제점이 발견된 부분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했다. 또한, 시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며, 각 분야별로 계획된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총 25개의 안건이 상정됐으며, 그 중 22건은 원안 가결됐다. 가결된 안건에는 16개의 조례안과 6개의 일반 안건이 포함됐으며, 나머지 3건의 안건은 보류 처리됐다. 보류된 안건으로는 △논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논산시 스포츠 태권도 발원지 진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논산시 상징물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다.
본회의 마지막 날에는 상정된 안건에 대한 심의와 의결 외에도, 논산시장을 대신한 김영관 부시장이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진행했다. 민병춘 의원은 이에 대해 추가적인 질의를 했고, 김 부시장은 다시 한 번 답변을 이어갔다.
이어 허명숙 의원은 ‘논산시! 다시, 아이들의 미래 도시로’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허 의원은 인구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논산시가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로 ‘청년·신혼부부 주택임대사업 추진’과 ‘보육 여건 확충’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논산시가 미래를 대비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강조했다.
조용훈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지난 10일간의 임시회 회기 동안 수고해 주신 동료 의원들과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논산시의회가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임을 다짐했다.
한편, 논산시의회는 내달 21일부터 5월 1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제263회 임시회를 열 예정이며, 이 회기에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심의하고 처리할 계획이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