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째 선한 영향력 전파 눈길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지역에서 11년간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기부천사가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음성군 음성읍에서 콘크리트와 철근 공사업을 운영하는 이종복 평석토건㈜ 대표다. 그는 2015년부터 회사 수익금 일부를 저축해 매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는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이 대표의 선행은 올해도 이어졌다.
그는 24일 음성읍과 소이면, 원남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복지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각 100만원씩 총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처럼 이 대표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별도의 통장을 운영하는 이유는 기업은 매출 증대 뿐만 아니라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경영철학 때문이다.
그의 부인 김연옥(67) 씨도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 환원을 실천하고 있다. 그는 1992년부터 음성읍여성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했다. 또 음성군 자원봉사센터 한올봉사회, 생활안전협의회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사회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이 대표 부부의 사회공헌 활동은 도움이 절실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고 있다.
이 대표는 "소외된 이웃들을 도울 생각을 하며 회사 수익금 일부를 별도의 통장에 저축하면 절로 신이 나서 하는 일이 즐겁다"며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희망과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