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설성문화제, 읍·면 전통민속놀이 경연대회 준비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은 전통·민속 문화의 발굴과 이를 계승하기 위해 제43회 설성문화제에서 처음 선보일 9개 읍·면 전통민속놀이 경연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9개 읍·면에서 고유하게 전해오던 ‘각골줄다리기’, ‘논모내기’, ‘거북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주민자치회, 이장협의회, 체육회, 새마을지도자회, 마을 등을 통해 설성문화제에서 재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2일 대소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대소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 회원들과 각골줄다리기 재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어 3일 원남면 주봉1리 마을 경로당에서 주민들과 내동수살제를 재현을 위한 민속문화 조사기록을 점검하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눴다. 이어 군은 5일 금왕읍, 9일 삼성면, 25일 감곡면, 26일 소이면, 31일 음성읍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김영규 음성향토사연구회장은 “음성군의 전통과 민속 문화를 발굴하고, 이를 지역별로 시연하는 일련의 과정들을 기록해 우리의 문화를 계승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