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인삼 대중화·차별화 등 브랜드 전략 모색
‘증평인삼 브랜드화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충청투데이 김진식 기자] 증평군이 인삼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지역 특산물인 인삼을 브랜드화 한다.
24일 군에 따르면 34플러스센터에서 ‘증평인삼 브랜드화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증평인삼 대중화와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을 모색했다.
지난해 11월 시작된 연구용역은 증평인삼의 역사와 활용 가치를 기반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등 페스티벌 기획과 특화 먹거리 개발을 통해 소비를 확대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전국 지자체와 해외의 대표 농특산물을 활용한 페스티벌 성공사례를 조사하고, 증평인삼만의 독창적인 브랜드 스토리를 구축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또 △증평인삼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페스티벌 △인삼을 활용한 먹거리 △증평인삼문화타운(인삼문화센터, 34플러스센터) 활성화 방안 등이 제시됐다.
특히 인삼 대중화를 가로막는 비싼 가격, 쓴맛, 섭취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초콜릿, 젤리, 푸딩, 커피 등 다양한 제품과 접목해 쓴맛을 줄이고 영양 성분을 극대화하는 방안이 눈길을 끌었다.
군은 2021년부터 충북인삼농협과 증평인삼을 원물로 한 홍삼초콜릿 등 3종의 제품을 개발해 지역 내 학교급식(간식)으로 납품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군은 이러한 경험을 살려 단순한 인삼 생산을 넘어 제품 추가 개발과 직접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페스티벌까지 영역을 확대해 인삼문화의 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재영 군수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물을 토대로 증평인삼의 대중화를 통해 증평인삼의 브랜드 가치를 굳건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식 기자 jsk1220@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