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 지방자치 정책 인정받아

청양군청 전경 [청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양군청 전경 [청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이 10일 한국정책경영연구원이 주관하는 ‘2025 지방자치대상’에서 종합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청양군이 추진해온 혁신적인 지방자치 정책과 우수한 행정 운영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청양군은 기본사회, 사회통합, 자치행정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종합 최우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사회적 약자를 위한 포용적 복지 정책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행정 서비스 △주민 주도의 자치 실현을 위한 제도적 개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정책들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돈곤 군수는 1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청양군의 우수 정책을 직접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기본사회 부문에서는 군민 건강증진을 위한 청양군 보건의료원의 혁신적인 변화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위해 보건의료원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공공의료 기능 강화를 통해 군민 만족 의료서비스를 실현하고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의료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 사회통합 부문에서는 고령자복지주택과 연계한 '청양군 통합돌봄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내 돌봄 서비스 체계를 강화했다. 이를 위해 △통합돌봄과 신설 및 전담부서 설치 △읍면별 복지직과 간호직 배치 △주민자치, 이장단, 봉사단체 등을 포함한 민간기관 조직화 등의 노력이 이뤄졌다. 아울러 기존 21종의 돌봄서비스를 35종으로 확대하고, 자체 개발사업과 기존 연계사업을 통합하는 맞춤형 돌봄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을 통해 지역 내 고령자와 취약계층이 보다 안정적인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자치행정 부문에서는 주민이 주도하고 직접 참여하는 농촌형 주민자치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위해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을 설립하여 먹거리 및 공동체 사업을 활성화하고, 민관 협치를 강화 △푸드플랜 및 마을공동체 융·복합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촉진 △행정과 민간을 연결하는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운영 △주민총회를 통한 의견 수렴과 주민자치회 100% 전환 완료 △청소년 주민자치회 발족 및 주민 중심의 주민자치회 사업 시행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또한, 청양혁신플랫폼 '와유'를 운영하고 지역 공동체 코디네이터를 양성하며, 공유오피스를 통한 주민 공유공간 운영으로 주민 주도의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들과 공직자들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로 청양군이 추진해온 다양한 정책들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행정을 펼쳐 나가고, 청양군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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