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기본계획·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주요시설 이전 규모 등 사업방향 설정

충남 산림자원연구소 전경. 사진 충남도 제공
충남 산림자원연구소 전경. 사진 충남도 제공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세종시에 있는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의 청양 이전을 위한 중단기 기본계획이 수립된다.

충남도는 23일 도청에서 김영명 환경산림국장, 도·청양군 공무원, 용역시행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기본구상(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도는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용역을 통해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중단기 기본계획과 지방재정투사심사 및 타당성 조사 이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이전 대상지의 여건분석 △해외 우수사례 조사 △연구소 및 연계시설(수목원, 휴양림, 박물관, 자연치유센터 등)의 공간구상 △건축기획 등이다.

특히 산림자원연구소 이전이 단순한 기관 이전을 넘어 지역 산림자원의 효율적인 관리와 활용, 관광자원으로서의 기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은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사업은 도민의 오랜 숙원 과제이자 지역 산림 자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보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도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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