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침습으로 소아·노약자도 가능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건양대학교병원은 6일 인승민 이비인후과 교수가 국내 이비인후과 전문의 최초로 ‘축농증 풍선 카테터’ 수술 500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풍선 카테터 축농증 수술은 내시경과 실시간 CT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이용해 부비동 시술 부위를 보며 가느다란 관을 통해 카테터(도관)를 부비동 입구로 넣고, 풍선을 팽창시켜 좁아진 부비동 입구를 넓혀 고름을 제거하는 수술법이다.
2014년 만성 축농증에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국내에 도입됐는데, 기존 수술과 달리 최소침습 수술법이기 때문에 수술 후 부작용이 드물어 소아와 노약자, 임산부에도 적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인승민 교수는 “해당 수술은 수술 경험이 많은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 가능 여부를 파악하고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함성곤 기자 sgh0816@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