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공사,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임산부 이동지원서비스
택시 탑승 후 지역화폐 결제·하차 인증시 요금 75% 바우처 적립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대전교통공사는 임산부 이동지원 서비스 ‘무브메이트’가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무브메이트는 대전교통공사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대전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하나카드 등이 협력해 대전에 거주하는 임산부들의 교통 접근성 강화하고자 2024년 4월부터 정식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다.
현재까지 4066명이 등록했으며, 이용 건수는 4233건에 육박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용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재이용 실적 또한 매우 높은 편(1명당 12.2회 이용)으로 나타났다.
무브메이트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임산부로 등록하고 있어야 하며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와 지역화폐(대전사랑카드)가 있어야 한다.
이용방법은 임산부가 택시 탑승 후 승차 인증, 목적지 도착 후 지역화폐로 결제 및 하차 인증(30분 이내)을 하게 되면 택시요금의 75%가 바우처 지원금으로 적립된다.
기존 택시이용료인 4300원을 기준으로 3225원이 적립돼, 기본료 1075원에 이용할 수 있다.
무브메이트의 자세한 정보와 이용 방법은 공식 웹사이트 또는 교통공사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규양 사장은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집중됐던 수요를 분산시켜, 일반택시를 활용할 수 있어 임산부의 이동권이 한층 더 좋아졌다”며 “앞으로도 교통공사는 저출생에 적극 대응하고,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사무엘 기자 samuel@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