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주의보도 내려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 일부 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충남 10개 시·군(공주, 논산, 부여, 청양, 예산, 태안, 서산, 보령, 서천, 홍성)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충남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는 강풍주의보도 내려진 상태다.
이로 인해 충남 지역 곳곳에서 시설물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28일 오전 5시 42분 경 충남 당진의 한 축사 지붕이 무너졌으며 같은 날 오전 7시 경 논산에선 돈사 지붕이 반파돼 돼지 900두 중 3두가 폐사했다.
또 청양에서도 돼지 축사 5동 중 1동이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세 곳 모두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29일 대전·세종·충남은 대체로 흐리고, 눈이 내리겠다.
오후 3시까지 예상 적설량은 3∼10㎝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