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원 발표 1월 2주차 가격동향
세종 매매가 하락률 충청권 최고
전세가격 대전 내리고 충북 올라

한국부동산원 ‘2025년 1월 2주차 주간아파트 가격동향’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제공
한국부동산원 ‘2025년 1월 2주차 주간아파트 가격동향’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제공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충청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보합세를 이어가며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2025년 1월 2주차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의 변동률은 -0.02%로 집계됐다.

이는 하락 변동률이 직전 조사 대비 0.01%p 커진 것으로 지난해 12월 마지막 조사에서 보합세를 보인 뒤 완만한 하락세가 지속되는 양상을 보였다.

구별로는 동구의 하락률이 -0.13%로 5개 자치구 중 가장 컸으며 대덕구(-0.03%), 중구·유성구(-0.02%)가 뒤를 이었다.

서구는 1월 1주차 조사(0.02%)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변동률은 0.03% 였다.

충청권 시·도 중에서는 세종의 매매가격 지수변동률이 -0.06%로 가장 큰 하락률을 그렸고 충남이 -0.05%로 뒤를 이었으며 최근 4주간 하락세를 보인 충북은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세가격 부문에서는 충청권 4개 시·도 중 대전만 -0.02%로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최근 진행된 네 차례의 조사에서 -0.01~0.02%의 하락률로 완만한 하락세의 지속이 확인됐다.

구별로는 보합세를 보인 대덕구를 제외한 4개 구에서 전세가격지수가 지난주 대비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락폭이 가장 큰 곳은 변동률 -0.06%를 기록한 동구였으며 중구(-0.05%), 서구(-0.02%), 유성구(-0.01%) 순이었다.

나머지 3개 시·도 중에서는 충북이 전주대비 0.02% 상승하며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직전조사에서 하락세를 보였던 세종과 충남은 0.00%로 보합세를 그렸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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