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충주농업 미래비전 세부전략 제시
전문 농업인 양성으로 대·내외 협력 강화
농촌체류형 쉼터·외국인 기숙사 건립 추진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시 농업정책국(국장 김광수)이 을사년 새해를 맞아 2030 충주농업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김광수 농업정책국장은 8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2024년 주요성과 및 수상내역, 2025년 역점 추진 사업과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기반으로 4대 전략, 8개 목표, 25개 핵심과제를 밝혔다.
김 국장은 “4대 전략에 특화작목육성과 스마트팜 확대, 안전한 농산물 생산물 생산기반 구축을 강조했고, 농업인 경영안정 및 품목별 통합자원과 유통체계 조직화와 통합마케팅 경영·유통 혁신에 중점을 두었다”며 “전문인력과 매력있는 농촌을 위해 전문 농업인 양성으로 안전한 농촌 조성을 통해 대내·외 협력강화에 산·학·연·선·도농 협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미래비전 8개 목표로 “농업인 복지증진과 경영안전 지원, 활력있는 농촌 조성을 위한 청년농업인 육성, 농촌 인력 지원, 대규모 용수개발사업(앙성·감곡지구, 중북부지구) 및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 호암지구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농산물 통합마케팅과 브랜드 활성화, 가축전염벼 차단방역 추진, 충주시 반려동물 교육 문화산업 육성을 통해 충주농업 미래비전 추진을 앞당기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또한, 올해 농업정책국 역점 추진 사업으로 가주동 108번지 일원에 농촌체류형 쉼터 30호와 텃밭 조성으로 분양을 추진, 앙성면 마련리 6-15번지 일원에 외국인 근로자 48명 수용이 가능한 기숙사 건립을 2025년~2027년까지 추진, 능암 늪지 일원에는 충주 아쿠아리움 건립,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로는 산척면·동량면 일원에 개소당 20ha 내외로 2027년까지 과수원 단지 기반조성을 목표로 추진하며, 지난해 10월 7일 충주시와 서울교통공사간 협약을 맺어 2025년~2026년까지 서울지하철 역사 내 충주 로컬푸드 상설 직매장 5개를 개설한다.
특히 김 국장은 “올해부터 달라지는 제도 및 시책으로 농어업인 복지증진 신규사업 추진 관련 자격요건을 완화하겠다”며 “유사보조사업 통합 행정절차 간소화와 개식용 종식에 따른 폐업·전업 지원, 반려동물 펫티켓 캠페인과 문화교실 신설추진으로 반려동물 양육 가족의 교육참여도를 높혀 동물보호 복지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충주 관내 농민들의 긴밀한 협조와 농업정책국 직원들의 노력으로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 경영평가 2년연속 전국 1위, 식량산업종합계획 이행평가 최우수, 가축전염병 재난 대응 우수지자체 장관표창, 브랜드 경영대상(농축산물 브랜드) ‘충주씨’ 4년연속 대상 등 다수의 기관 표창 수상의 결실을 수확했다"며 “앞으로도 농촌의 자연재해와 일손부족 등 어려운 환경 극복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