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질환 응급수술에도 정부 견제 책무 충실히 수행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눈 질환에 따른 응급수술에도 불구하고 날카로운 질의와 현실적인 대안 제시로 눈길을 끈 복기왕 의원이 올해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더불어민주당 복기왕(충남 아산시갑) 의원은 18일 더불어민주당이 수여하는 2024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복 의원은 올해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양평고속도로 의혹의 규명 필요성을 재점화하고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과 관련해 수상한 주가 급등을 보인 사실 등을 집중 지적했다.
그러면서 용산어린이정원이 3년간 123건의 수의계약 등 부적절한 예산편성을 받은 사실도 공개했다.
또 김오진 전 국토부 차관의 한국공항공사 사장직 공모 ‘낙하산’ 시도와 검단 아파트 주차장 붕괴 및 ‘철근 누락’ 문제를 일으킨 전관 업체의 LH 사업 수주 재개 등 우려스러운 문제들을 지적했다.
이밖에도 KTX 앱과 SRT 앱 통합 운영, 부정청약을 위한 위장전입 단속 강화, 전세보증·민간임대보증 사각지대 개선 등 민생을 위한 정책을 적극 발굴해 제안하기도 했다.
복기왕 의원은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우수의원상을 받게 돼 더 기쁘다"며 "앞으로도 정부정책의 부족한 점을 지적하는 동시에 국민 삶이 실제로 개선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