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내년도 사업 대상 8개소 선정
추정1리·용곡2리 등 30억원 투입
쉼터조성·마을길 정비·CCTV설치

청주시청 임시청사 전경. 청주시 제공.
청주시청 임시청사 전경. 청주시 제공.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는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농촌 조성을 위해 2025년도 마을만들기 사업 대상 8개소를 선정했다.

마을만들기 사업은 주민이 직접 마을을 위해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사업에는 폐공간 등이 활용된다.

시는 사업 대상 선정을 위해 지난 10월 말 평가위원회에서 16개소 신청 마을 중 8개 마을을 선정했다. 선정된 마을은 상당구 추정1리, 용곡2리, 쌍수 1리, 두모1리, 서원구 중척2리, 청원구 학평2리, 선암1리, 신대1리 등이다. 흥덕구에는 신청 마을이 없었다.

사업은 기초생활기반확충, 지역경관개선, 지역역량강화사업 등이 추진되며 기간은 2025년부터 2026년까지다. 사업비는 30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에 선정된 마을은 교육과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내년 7월까지 기본 및 시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는 도농 간 격차 해소 등을 위해 2017년부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으로 2017년부터 현재까지 22개소 마을만들기 사업이 준공했으며 19개소 마을의 사업이 추진 중이다.

사업에 참여한 마을들은 다목적회관·교육관·마을회관 등을 신축·리모델링하거나 쉼터조성, 마을길정비, CCTV 설치, 소류지정비, 재난안전시설 구축 등 주민들의 필요에 의해 발굴된 다양한 사업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시설이 세워지거나 정비되면 모임, 운동 등의 시너지가 나오고 사업이 완료되면 마을에 대한 애착과 자부심이 더 커지는 효과를 봤다"며 "특히 농촌지역의 경우 청주시 통합으로 인한 소외감이 있는데 이러한 부분도 일부 해소돼 도농화합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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