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대회서 국무총리 표창
노인 통합지원 성과대회 장려상도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이 전국 자원봉사 및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잇따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양군이 ‘2024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바르게살기운동청양군협의회가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세계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주요 자원봉사 단체와 2024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수상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해 온 개인, 단체, 기업 등을 대상으로 수여되는 상으로, 바르게살기운동청양군협의회는 소외계층 지원, 각종 캠페인, 행사, 탄소중립 활동, 수해 복구 지원 등 다양한 자원봉사 공로를 인정받았다.
청양군은 자원봉사뿐만 아니라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지난 6일 보건복지부 주최로 열린 ‘2024년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성과대회’에서 청양군은 우수사례로 선정돼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성과대회는 시군구 중심의 돌봄서비스 연계 체계 및 의료·요양·주거서비스 인프라 구축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열렸으며, 전국 지자체 사례 중 10개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청양군은 고령자복지주택과 연계한 통합돌봄센터 운영을 통해 보건의료, 요양돌봄, 주거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양군은 2019년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돌봄강화형 고령자복지주택을 준공해 고령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왔다.
김돈곤 군수는 “초고령 지역인 청양군에서 어르신들이 다양한 욕구에 맞는 질 높은 통합 서비스를 제공받아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대회 수상 외에도 청양군의 통합돌봄센터와 고령자복지주택은 ‘고령친화도시 정책대상’, ‘살기 좋은 아파트 선발대회’에서도 수상하며 전국 지자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