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연정국악원 큰마당서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문화재단은 차세대 artiStar 2년차 첼리스트 원민지의 리사이틀이 오는 8일 개최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원민지 첼리스트의 공연은 한양대학교 관현악과 최초 박사학위 우수논문상을 안겨준 작품이자 지금껏 대전 지역에서 소개된 적 없는 프랑스 출신의 작곡가 앙리 뒤티외의 작품으로 구성했다.
공연 첫 시작으로는 첼로 협주곡 ‘아득히 먼 세계 전부가…’를 피아니스트 김고운과 함께 연주하고, 그 뒤를 이어 뒤티외가 작곡한 첼로를 위한 무반주 작품 ‘자허 이름으로 된 세 개의 절’을 선보인다.
공연 몰입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곡에 대한 해설도 함께 준비하며 관객과 소통하는 무대로 꾸밀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프랑스 상징주의 문학의 거장 샤를르 보들레르의 대표적 시집 ‘악의 꽃’으로부터 예술적 영감을 받아 작곡된 뒤티외 첼로 협주곡 연주와 현대무용 장르를 넘어선 협업 무대가 진행된다.
뒤티외가 담고자 했던 보들레르의 시적 이미지가 담긴 음악과 무용의 조화가 색다른 관전 포인트이기도 하다.
한편 원민지 첼리스트는 16세의 나이에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최연소 입학, 독일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 학사학위 취득, 줄리아드 음대 석사학위를 받으며 콜번 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을 수학했다.
조정민 기자 jeongmin@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