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 완료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전국 최초 지방정부 공공투자기관으로 추진되는 대전투자금융(주)의 본격적인 운영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대전투자금융(주)의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 완료 통보를 받았다.
신기술사업금융업은 신기술을 개발하거나 이를 활용해 사업화하는 벤처·중소·중견기업 등 신기술사업자에게 투자나 융자, 경영 및 기술지도 등 업무를 종합적으로 수행한다.
대전투자금융(주)은 전국 최초로 시가 자본금 500억원을 100% 출자, 신기술사업금융업을 목적으로 만든 공공투자기관이다.
그동안 시는 지역 기술벤처 창업 활성화와 투자 생태계의 혁신성장이라는 목적성을 적극적으로 설득하면서 조기에 등록 완료를 끌어냈다.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으로 신기술사업자에 대한 투·융자, 경영 및 기술의 지도, 투자조합 설립, 투자자금 관리 등을 전개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은 모두 마련됐다.
시는 내달 10일 공식 출범식을 하고 내부 운영 규정과 사업계획 수립 등을 12월 중에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이후 잠재적 투자자를 대상으로 모펀드 결성, 지역 내 유망 투자대상 기업 발굴 및 투자조합 결성 활동 등을 본격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대전투자금융주식회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7월에는 법인 설립 등기를 마치고 대표이사 등을 임명한 바 있다.
박영문 기자 reboot22@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