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걸 옥천군 미래전략국 성장정책과 미래개발팀장
미래 청사진 디자인 보람
옥천변화 위해 밤낮 노력
차별화된 사업 발굴 필요
단계별 전략적 실행 추진
“준비된 자만이 기회잡아”

김형걸 옥천군 미래전략국 성장정책과 미래개발팀장
김형걸 옥천군 미래전략국 성장정책과 미래개발팀장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광역철도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이 있다.

옥천군 미래전략국 성장정책과 김형걸(47·사진) 미래개발팀장이다.

김 팀장이 근무하는 옥천군 미래전략국은 민선8기 옥천군의 미래 청사진을 디자인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신설된 조직이다.

성장정책과에서는 대전~옥천 광역철도와 옥천역세권 개발, 청산별곡 르네상스 숲 조성, 청성·안남 주거플랫폼 구축사업,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 지역 전략사업, 미래 먹거리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폭넓게 발굴하고 구체화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김 팀장은 "옥천의 미래 청사진을 디자인할 지역개발 업무를 추진하다 보니 옥천지역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옥천군 미래개발에 대해 "1980년 대청댐 건설 이후 40여 년간 전체면적의 83.8%가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 수변구역, 상수원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등으로 묶여 토지의 개발 및 이용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지역"이라면서 "옥천군에서는 대청댐 규제로 인해 잘 보전된 대청호와 금강, 풍부한 산림 자원 등을 연계한 생태관광벨트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를 위한 실행전략으로 대청호 생태 군립공원, 금강유원지 구역 관광인프라 구축, 청산별곡 르네상스 숲, 어깨산 산림욕장, 묘목산업 고도화 등을 통해 우리 지역만의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미래 청사진을 그려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옥천군 광역철도 개발업무와 관련해서는 "대전~옥천 광역철도 사업은 현재 국가철도공단에서 실시설계를 진행중에 있다"며 "옥천군에서는 광역철도 개통에 맞춰 옥천역세권 개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이어 "옥천역세권 개발은 장기 프르젝트인 만큼 긴 호흡으로 군에 부합하는 차별화되고 경쟁력있는 사업발굴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 "특히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대규모 사업이어서 단계별·전략적 실행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무원이 천직이라고 말하는 김 팀장은 "어디에서 무슨 업무를 하든지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공무원으로 지역사회와 후배 공직자에게 귀감이 되고 싶다"며 "무슨 일을 하든 중요하지 않은 업무는 없다고 생각하며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듯이 항상 준비하고 노력하는 공무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김 팀장은 옥천삼양초, 옥천중, 옥천고, 충북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 후 2003년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옥천군 우수공무원(2008년), 충북도민체육대회 성공개최 도지사표창(2010년), 농촌산업육성사업 장관표창(2013년), 국토교통업무 장관표창(2023년), 모범공무원 국무총리표창(2024) 등을 받았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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