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빚 때문에 살해해

충남 서산에서 A 씨가 불태운 차량. 사진 서산소방서 제공
충남 서산에서 A 씨가 불태운 차량. 사진 서산소방서 제공
충남 서산에서 A 씨가 불태운 차량. 사진 서산소방서 제공
충남 서산에서 A 씨가 불태운 차량. 사진 서산소방서 제공
충남 서산에서 A 씨가 불태운 차량. 사진 서산소방서 제공
충남 서산에서 A 씨가 불태운 차량. 사진 서산소방서 제공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 서산에서 운전자를 살해한 뒤 차량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A 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충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10일 강도살인 혐의로 40대 A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8일 오후 10시경 서산 동문동의 한 식당 주차장에서 차량 안에 있던 40대 B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A 씨는 B 씨가 타고 있던 차를 몰고 인근 공터로 가 B 씨의 시신과 휴대전화를 유기한 뒤, 또 다른 공터로 이동해 차량에 불을 지르고 달아났다.

경찰은 지난 9일 B 씨 가족의 실종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해 10일 A 씨를 체포했다.

A 씨는 범행을 시인하면서 “도박 빚 등 채무로 생활비가 없었다”며 “B 씨의 지갑에서 10만원 상당을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고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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