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사각지대 해소·맞춤 복지서비스 강조
취약계층 복지 확대·의료 서비스 구축 힘써
녹지공간 늘려 쾌적한 환경 조성·정책 확립

이효성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
이효성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이효성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은 "앞으로 대전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포용적 복지와 지속 가능한 환경 조화를 이루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전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와 환경 개선을 위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동시에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 도시 조성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그는 "복지와 환경이 조화롭게 발전하는 대전을 만들어 시민 중심의 행복한 대전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저소득층과 장애인, 노인, 아동 등 다양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복지 사업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대표적인 정책으로는 저소득층 생활 안정 지원, 장애인 자립 지원, 노인 돌봄 서비스, 아동 보육 지원 등을 꼽았다.

이 위원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지원하고, 고독사 위험군이나 은둔형 외톨이 등 사회적 고립 계층을 위한 돌봄 안전망을 강화해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대전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생활체육과 보건 정책도 이 위원장의 중점 추진 사항이다. 대전시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의료 안전망 강화를 통해 시민들이 더욱 쉽게 체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의료 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대전의료원 설립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응급 의료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여 시민 건강 안전망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위원장은 "복지환경위원회에서도 시민을 위한 생활체육 활성화‘와 시민건강 증진’에 중점을 두고 체육시설 확충 및 의료서비스 구축 등을 위한 예산 확보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시의 농업정책도 환경과 밀접하게 연계된다. 시는 스마트농업과 그린바이오 산업을 발전시키고 도심 내 녹지 공간을 확충해 기후변화와 미세먼지에 대응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팜을 도입해 공실을 활용,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을 미래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시는 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시숲을 조성하고, 보문산과 계족산에 자연휴양림을 확대해 녹지 공간을 늘려가고 있다.

이 위원장은 "농업 혁신과 함께 녹지 공간 확대를 통해 시민들이 더 쾌적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복지환경위원회가 앞장서겠다"며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이끌고, 시민을 위한 맞춤형 녹지 공간을 확대해 대전이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 대책으로 대기질 개선과 수질 개선, 자원순환을 주요 과제로 설정하고 정책적 접근을 강화하고 있다.

그는 "탄소중립은 당장 해결할 수 없는 장기적 과제지만, 지금부터 정책을 검토하고 조례를 개정해 시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환경 정책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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