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교육센터서 서종호 가천대 교수 초청 미디어 교육
“언론인 글 역사가의 붓이라고 생각하며 책임감 가져야”

충청투데이 교육센터는 7일 대전 본사 5층 대회의실에서 미디어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신동길 수습기자
충청투데이 교육센터는 7일 대전 본사 5층 대회의실에서 미디어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신동길 수습기자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양날의 검일 수 있는 AI, 이젠 리터러시에 집중해 보다 현명한 활용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합니다.”

충청투데이 교육센터가 주관한 미디어 교육이 7일 대전본사에서 개최됐다.

‘인공지능 리터러시: 인공지능과 미디어 산업의 변화 그리고 언론환경’을 주제로 한 이번 교육은 서종호 가천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강연자로 나섰다.

강의는 인공지능, 미디어 산업의 변화와 언론환경, 인공지능 리터러시 순으로 진행됐다.

서종호 교수는 인공지능의 정의를 설명하면서 시대별 주안점과 발전 흐름을 짚었다.

1980년대 지식기반 시스템, 전문가 시스템 연구 위주와 1990년대 지식기반 세스템의 산업화, 분산형 AI의 흐름을 설명하며 이해를 도왔다.

또 2000년대 처음 ‘데이터’라는 단어가 탄생해 빅데이터와 데이터 기반 AI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한 분위기를 짚었다.

이후 현대로 이어진 지금은 AI 윤리 기반 연구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임을 강조했다.

이에 미디어 산업에서 인공지능이 끼친 변화와 언론환경을 함께 설명했다.

특히 저널리즘 측면으로 최근 뉴욕타임스의 기사를 오픈 AI가 인공지능 학습에 무단 도용돼 소송을 제기한 사건을 예로 들기도 했다.

끝으로 언론인으로서 인공지능을 사용할 때 항상 주의 깊게 새겨야 할 인공지능 리터러시에 대해 제언했다.

그는 “인공지능 리터러시 교육으로 나아가야 할 때의 주요한 점은 비판적 사고를 동반해야 한다”며 “언론인의 글이 사가의 붓이라고 생각하며 책임감을 항상 주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정민 기자 jeongmi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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