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미술협회 재능기부 작품 전시…노후 청사 생동력 향상

진천군이 준공 50년을 맞은 군 청사 본관 2층 복도에 오는 11일부터 갤러리를 운영한다.
진천군이 준공 50년을 맞은 군 청사 본관 2층 복도에 오는 11일부터 갤러리를 운영한다.

[충청투데이 김진식 기자] 진천군이 준공 50년을 맞은 군 청사 본관 2층 복도에 오는 11일부터 갤러리를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진천 미술협회(회장 권처기)와 진천예총(회장 양헌주)의 협업해 열리는 복도 갤러리에는 한국화(문인화), 서양화, 조각, 공예, 민화, 서예 등 6개 분과의 다채로운 작품 15점과 격년마다 시행하는 ‘표암 강세황 미술대전’ 수상작 3점을 전시한다.

또 작품마다 간단한 작품 설명을 곁들여, 청사를 방문하는 이들의 흥미와 몰입도를 높였다.

권 회장은 “이번 전시는 분과별 지역예술인들의 재능기부로 추진했다”며 “미술관을 벗어나 관공서에서도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연합전시를 하게 돼 더욱 의미가 있고 자긍심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미술관 형태로 운영되는 이번 청사 복도 갤러리는 오래된 청사의 재생적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청사 갤러리가 더욱 풍성하게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식 기자 jsk122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