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문화특별기획전 2만명 몰려
한글, 도시를 잇다 등 3가지 주제
작은미술관 전시·한글놀이터 ‘호응’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가 야심차게 선보인 ‘한글문화특별기획전’에 구름인파가 몰리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일 세종시에 따르면 전시 종료일인 지난 10월 31일 기준 한글문화특별기획전에 총 2만 1291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한글문화특별기획전은 ‘한글, 도시를 잇다’, ‘한글, 예술을 입다’, ‘한글, 놀이가 되다’ 3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국립박물관단지 통합운영센터에서 선보인 ‘한글, 도시를 잇다’ 전시에서는 독일의 유명 완구사 ‘플레이모빌’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3m크기의 세종대왕 피규어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시 종로구·청주시 등 전국 도시들과 한글문화 연대를 이뤄낸 전시까지 더해져 1만여 명의 관람객을 모았다.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작은미술관에서는 ‘한글, 예술을 입다’를 주제로 강병인, 이상봉, 안상수 등 17명의 저명한 예술가들의 창의성 넘치는 작품이 전시됐으며 3000여 명의 관람객이 작품을 즐겼다.
박연문화관에서 진행된 ‘한글, 놀이가 되다’는 국립한글박물관과의 협업으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이자 아동친화도시인 세종시의 특성을 반영한 어린이 대상 한글놀이터를 선보여 8000여 명이 다녀갔다.
최민호 시장은 "한글문화특별기획전은 세종대왕이 한글을 통해 강조한 연대와 창의의 가치를 확산하는 행사였다"며 "올해 처음 열린 행사임에도 많은 관심을 보내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