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홍주읍성 일원서 열려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전 세계적인 ‘바비큐 성지(聖地)’ 충남 홍성군의 바비큐 축제가 올해도 찾아 왔다.
홍성군과 홍주문화관광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이 시대 최고의 셰프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와 함께하는 ‘2024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이 1~3일, 홍주읍성 일원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린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차별화된 바비큐뿐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마련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대축제’로 기획, 관람객들의 오감(五感)을 사로잡아 전국을 들썩이게 할 전망이다.
이번 페스티벌의 메인 메뉴인 바비큐는 지난해 관람객들의 시각과 후각, 미각을 사로잡았던 풍차바비큐, 닭 바비큐에 이어 백 대표가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공개한 ‘터널바비큐’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10종으로 확대했다.
홍성 한우존과 한돈존, 석쇠불고기, 스낵존 등의 먹거리, 홍성마늘을 이용한 소시지 만들기, 조선시대 고기를 구워 먹던 ‘난로회’ 풍습 체험 등 6종의 체험존과 유명 연예인과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하는 무려 13종의 공연과 대회도 만나볼 수 있다.
캠핑용품 브랜드 ‘웨버’의 바비큐 존과 유튜버 ‘문츠’, ‘취요남’이 참여하는 유튜버 존에선 맛있는 바비큐와 함께 바비큐 해체 쇼도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최고 품질의 홍성 한우·한돈 등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는 홍보·판매존은 고물가로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관람객들의 주머니 사정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개막 첫날인 1일 홍주읍성 여가문화공간에서 진행되는 개막 축하공연에는 가수 솔지, 한동근, 안성훈, 한여름 등이 참여한다.
바비큐 존 인근에선 ‘제23회 홍성사랑국화축제’도 열려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다양한 포토존과 공연, 전시를 즐길 수 있다.
국화축제장에선 230만 송이의 국화와 새롭게 선보이는 예술 조형물도 만나볼 수 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바비큐페스티벌은 홍성 한우와 한돈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바비큐페스티벌을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