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강창희 위원장 등과 대회 준비 현황 논의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가 2027 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를 위해 추진했던 ‘세종시 종합체육시설 건립’이 어려워짐에 따라 대체 경기장 확보 방안을 모색하기로 결정했다.
세종시는 29일 2027 충청U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실에서 최민호 세종시장과 강창희 위원장, 김형렬 행복청장과 함께 2027 충청U대회 준비 현황 등을 논의했다.
앞서 세종 종합체육시설 건립을 위해 ㎡당 456만 원으로 입찰을 추진했으나, 지난 10월 21일 마감한 4차 입찰에서도 단 한 곳의 건설사도 참여하지 않아 최종 유찰됐다.
이에 따라 세종시, 행복청, 조직위는 이날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2027 충청U대회 개최 전 세종시 종합경기장을 건립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하고, 세종에서 열릴 예정이던 탁구와 수구 경기를 위한 대체경기장 마련 방안을 모색 했다. 특히 성공적인 2027 충청U대회 개최와 세종시 종합체육시설 건립에 대한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대책을 건의해 추진하기로 했다.
결국 세종시 개최 예정이었던 수구 종목은 대전시 또는 충남도 이전 개최를 검토해야 하고, 탁구는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종합 체육관 또는 조치원 시민체육관에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세종시 관계자는 "당초 예정된 세종시 종합체육시설 건립이 어려줘짐에 따라 정부청사체육관 등 대체 경기장을 확보할 방안을 추진하기러 결정됐다"고 말했다.
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