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SR포럼… 고령화 방향성 제시

▲ 28일 청주시 S컨벤션에서 열린 ‘제1회 2024 충북 SR포럼(Social Responsibility)’에서 참석자들이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제공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SK하이닉스가 28일 지역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제1회 2024 충북 SR포럼(Social Responsibility)’을 개최했다.

청주시 S컨벤션, 엘리오스홀에서 열린 포럼에 지역사회 관련 종사자 및 전문가, 일반시민 등 120여명이 참석해 지역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포럼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 시니어의 행복한 삶과 디지털 역량’이라는 주제로 충북의 급격한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기조강연 및 주제발표, 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에 나선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는 ‘AI 사피엔스 시대 생존전략’이라는 주제로 앞으로 다가올 인공지능 시대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해 발표했다.

또 김웅철 작가(지방자치TV 대표)는 ‘초고령사회 일본이 사는법, 충북은’이라는 주제로 충북의 고령화 사회 준비와 대응 방향성을 제시했다.

최문정 카이스트 교수(고령사회 기술복지정책실험실)와 서영아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국가문해교육센터장은 각각 ‘100세 시대 인공지능과 살아가는 법’, ‘디지털 대전환과 평생교육’ 주제 발표를 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년 지역사회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장을 정기적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또 노인 디지털격차 문제뿐만 아니라 청년일자리, 장애인 등 지역이 당면한 문제를 주제로 선정해 포럼을 이어간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오늘 포럼이 끝이 아니라 앞으로 노인디지털 격차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활발히 공유되는 시작이길 기대한다"면서 "SK하이닉스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지역사회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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