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속 골프 애호가 160여명 열띤 경쟁

22일 충남 금산 에딘버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12회 금산군수배 전국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각 부문 성적우수자들과 특별상 수상자들이 시상식을 마친 후 박신용 충청투데이 사장과 박범인 금산군수, 이태영 금산군체육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주형 기자 kjh2667_@cctoday.co.kr
22일 충남 금산 에딘버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12회 금산군수배 전국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각 부문 성적우수자들과 특별상 수상자들이 시상식을 마친 후 박신용 충청투데이 사장과 박범인 금산군수, 이태영 금산군체육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주형 기자 kjh2667_@cctoday.co.kr
22일 충남 금산 에딘버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12회 금산군수배 전국아마추어 골프대회에 참가한 한 남성골퍼가 호쾌한 드라이버를 날리고 있다. 김주형 기자 kjh2667_@cctoday.co.kr
22일 충남 금산 에딘버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12회 금산군수배 전국아마추어 골프대회에 참가한 한 남성골퍼가 호쾌한 드라이버를 날리고 있다. 김주형 기자 kjh2667_@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상문·조선교 기자]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은 대둔산 자락을 배경으로 펼쳐진 ‘제12회 금산군수배 전국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가을비 소식에도 불구, 160여명의 골프 애호가들이 세계적인 권위의 PGA투어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국제적 명문코스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22일 에딘버러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금산군·금산군체육회가 주최, 충청투데이가 주관했다.

참가 신청은 앞서 선착순으로 접수했으며 참가자가 지난해 120여명에서 대폭 늘었다.

18홀 신페리오(New-peria)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는 나영진 씨가 네트스코어 70(82타)을 기록하며 남성부 우승컵을 차지했다.

여성부에서는 이현식 씨가 네트스코어 71(71타)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각 부문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50만원이 수여됐다.

2010년부터 골프 저변 인구 확대와 올바른 골프문화 보급을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금산군수배 전국 아마추어 골프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생활스포츠로 우뚝 선 골프를 통해 심신 단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골프 애호가들의 친목도모를 위한 장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동호인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명산이자 수려한 산세를 자랑하는 대둔산을 배경으로 대회가 진행되면서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대회장인 박범인 금산군수는 “금산은 아름다운 비단산과 수려한 비단강이 휘돌아가는 금수강산의 본고장이며 인삼을 통해 전 세계인의 건강을 책임지는 생명의 고향”이라며 “대회를 계기로 하늘선물 금산인삼의 좋은 기운을 듬뿍 받아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태영 금산군체육회장은 “골프는 모든 연령대에서 인기 있고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스포츠로 인내와 도전 정신을 기를 수 있는 좋은 스포츠”라며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박신용 충청투데이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로 대회가 12회째를 맞으면서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골프 애호가들의 참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골프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도전과 희망의 무대가 되고, 승패를 떠나 동호인 여러분들이 친목을 다지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wing7535@cctoday.co.kr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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