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인 금산군수 “골프대회 계기 금산 많이 찾아주시길”]
“제12회 금산군수배 전국아마추어 골프대회 참가를 위해 금산군을 찾아주신 전국 골프 동호인 여러분을 환영한다. 아름다운 비단산과 수려한 비단강이 휘돌아가는 금수강산의 본고장 금산에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하늘선물 금산인삼의 좋은 기운을 듬뿍 받아 가셨으면 좋겠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22일 충남 금산군 에딘버러 CC에서 개최된 ‘제12회 금산군수배 전국 아마추어 골프대회’ 환영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 군수는 “금산군수배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인삼의 고장 충남 금산군에서 개최를 통해 금산인삼의 우수성과 금산군의 산수를 알리고 골프 애호가들의 친목도모의 장이 될 것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 군수는 “골프가 대중화되면서 젊은이부터 어르신까지 많은 분이 즐기고 있다”며“대회 결과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페어플레이 정신을 잊으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박 군수는 평소 금산군의 문화,체육,예술에 깊은 관심을 갖고 각종 행사를 치루고 있다. 최근 막을 내린 금산세계인삼축제에 방문객 115만6000여 명, 국제인삼교역전 수출상담액 약 1500만 달러, 지역경제 파급효과 추정액 1366억 원 등 성과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박 군수는 "건강의 대명사 금산인삼이 함께하는 본 대회에서 여러분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하늘선물 금산인삼과 함께하는 골프의 대중화와 금산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많이 알려져 금산을 많이 찾는 계기가 되고, 매년 개최되는 삼계탕축제,인삼세계축제 등 금산군의 크고 작은 행사를 방문하는 계기가 됐으며 한다"고 밝혔다.
또한 "금산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을 환영하며 대회 개최를 위해 힘써주신 충청투데이 박신용 대표이사님과 이태영 금산군체육회장님, 에딘버러 컨트리클럽을 비롯한 대회 운영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격려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에딘버러골프장은… 자연친화 코스서 힐링·재미 동시에 만끽]
에딘버러골프장은 날씨 맑은 날은 멀리 펼처진 금산의 아름다운 풍경이 좋고, 운무낀 날은 신선이 구름을 타고 나를 것 같은 신비로움도 더하며 충남 금산군이 자랑하는 골프장이다. 금산군의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환경에 들어선 에딘버러골프장은 31만평의 자연 친화적으로 설계된 골프천국이라 불린다.
병풍처럼 둘러처진 대둔산 산자락과 천연호수, 울창한 송림 등 매력적인 자연환경과 주변에는 대둔산 도립공원, 수락계곡, 태고사 등 관광명소와 백제의 문화유적이 산재해 있어 골프와 휴양 그리고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한 자연능선을 따라 구성된 코스는 주변경관이 빼어나며 아름답고 퍼팅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원그린 시스템으로 세계적인 권위의 PGA 투어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명문 챔피언쉽 토너먼트 코스을 구성한다.
특히 7,080야드의 롱코스와 마운틴코스 50M, 밸리코스 39M의 낮은 고저차이, 평균 폭 63M의 넓은 랜딩에어리어, 완벽한 보경로와 2개 연속 상향홀이 없이 구성되어 육체적인 피로를 느끼지 않고 정통 골프의 진수를 즐길 수 있는 명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남성부 우승자 나영진 씨 “날씨 안 좋았지만 경기여건·환경은 베스트”]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경기 여건과 환경은 베스트였습니다. 정식 룰로 공정하게 경기를 치렀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합니다."
제12회 금산군수배 전국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네트스코어 70(82타)으로 남성부 우승을 거머쥔 나영진(53·대전) 씨는 경기에 대해 이 같이 평가했다.
25년 구력의 나 씨는 골프 마니아다. 그는 “아마추어 대회에서도 정식 룰, 선수 룰로 제대로 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 점에서 흡족했다”며 “이런 기회를 갖게 된 데다가 우승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둔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라며 “공정한 경기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을 금산군과 금산군체육회, 경기위원들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날씨가 좋지 않아 많은 분들이 제대로 실력을 내지 못해 운이 좋게 1위를 거둔 것이라 생각한다”며 “내년 경기에선 날씨가 좋길 기원하며 반드시 참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성부 우승자 이현식 씨 “지난해 이어 우승 영광… 실력 확인 기뻐” ]
“지난해에 이어 다시 우승을 거머쥘 수 있어 영광입니다. 교정을 잡아주신 김서윤 교수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제12회 금산군수배 전국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네트스코어 71(71타)로 여성부 우승을 차지한 이현식(55·충북 청주) 씨는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충청대학교에서 김서윤 프로, 교수님으로부터 교정을 받았는데 그 이후로 실력이 부쩍 늘었다”며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30년 구력의 이 씨는 교정 이후 실력이 더욱 출중해지며 최근 기업인대회에서도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는 “대회에서 세 명이 투 언더를 기록했는데 제가 유일한 여성이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실력을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가 오긴 했지만 에딘버러 컨트리클럽은 훌륭한 환경을 품고 있는 곳”이라며 “내년에도 우승, 쓰리 언더, 포 언더를 목표로 대회에 참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문별 기록]
남성부=1위 나영진 네트스코어 70(82타) 2위 이강호 네트스코어 70.2(81타) 3위 엄기영 네트스코어 70.6(73타)
여성부=1위 이현식 네트스코어 71(71타) 2위 김영미 네트스코어 73(79타) 3위 김인자 네트스코어 73.2(78타)
메달리스트=남성부 최민수(70타) 여성부 김경희(77타)
롱게스트=남성부 박해연(283m) 여성부 김복순(195m)
니어리스트=남성부 박재현(1m 30㎝) 여성부 황영희(40㎝)
금산=이상문 기자 wing7535@cctoday.co.kr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